지난 토요일 UX 세미나에서 발표했던 자료에요. 현장에서는 컴퓨터의 문제로 정작 발표자료 없이 발표를 하게 되었어요. 보통 발표자료가 없었다면 많이 당황하고, 심지어 발표 자체가 불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다행이도 세미나 전에 회사에서 같은 발표자료를 가지고 발표할 기회가 있어서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후기를 보면 발표자료는 없이도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이 비교적 잘 전해졌던 것 같아요. 한편 일부 내용은 빠뜨린 것도 있네요.
정보시각화의 전문가인 에드워드 터프티는 프리젠테이션 시에 PPT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한 시각자료가 제시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저는 그 이유가 뭘까 평소에 궁금해서 직접 한번 해보고도 싶었어요.
덕분에 발표자료가 없는 것의 장점도 느낄 수 있었어요. 청중과 더 깊이있게 소통한다던지, 주의를 흐트리지 않는다던지, 이미지 대신 충분한 묘사를 통해 상황을 설명하면서 청중의 시각적 연상을 끌어낼 수 있다던지 하는 것들을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좀 더 효과적인 발표가 되기 위해서, 발표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주의 흐트러짐 없이 적절한 시각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아야 할 듯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