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터치 스크린의 세계는 서피스나 아이폰과 같은 제품들이 속속 나오면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미 발 빠른 블로거들은 한번쯤 읽어 보셨겠지만, 국내 최초로 “서진호의 모바일/임베디드 이야기”에서 국내 서피스 컴퓨터가 DHL로부터 날아와 설치 되는 장면을 전달해 드렸는데, 오늘은 특별히 UX 팩토리 게스트 블로거로써 “서피스 컴퓨터의 안쪽” 인 멀티 터치스크린 세계를 한 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터치스크린이란 무엇일까요?
터치 스크린이란 어떤 디스플레이 영역 안에 한 번 터치 함으로써 위치와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다시 말해, 터치 스크린은 PDA나 닌텐도 DS Lite 게임기에서 사용된 마우스나 키보드 패드 위의 스타일러스를 가지고 스크린을 제어 하는 간접 방식과, 서피스나 아이폰과 같은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이용한 직접 방식이 있습니다.
좀더 근원적으로 살펴보자면, 1960년대 미국 산학 연합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1972년에 PLATO 프로젝트를 통해 컴퓨터-보조 도구로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80년대 사의 GUI를 발전시켰던 제록사의 팔로알토 연구소에서 GUI를 지원하는 마우스, 스마트 폰, PDA, 휴대용 게임 기기 등등 장치를 개발하는 데 입력 보조 기구로써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터치스크린은 터치 스크린를 동작 시켜 주는 센서(Hardware)와 컨트롤러 기반의 펌 웨어(Software)가 결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UI 스크린 없이 간접적으로 터치만 할 수 있는 CAD나 캐릭터 디자인과 같은 그림을 그리는 보조 도구로 사용되었으나 GUI가 발전함에 따라 PDA와 태블릿 PC 같은 기기에서 필기 인식을 하는 도구로 발전하였습니다.
터치 스크린의 방식
위의 그림은 멀티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한 필름인데, 터치 스크린은 현재 3가지 방식으로 감압 방식(Resistive/Pressure Sensitive), 전압 방식(Capacitive/Electrostatic), 적외선 방식(Infrared) 을 구성 되어 있습니다.
첫째, 감압 방식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인데, 지금 한창 국내에 선전하는 HTC 사의 듀얼 터치폰이나 앞으로 국내에 나올 터치 다이아몬드 폰에서 구현 된 직접 눌러서 작동시키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먼지와 습기에 강하지만 쉽게 긁히고 날카로운 것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햅틱도 이러한 감압 방식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강압 방식은 4-Wire 와 5-Wire, 8-Wire 로서 세 종류가 있으며 멀티 터치가 불가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둘째, 손가락과 같은 전기가 흐를 수 있는 물체(짧은 용어로, 도체라고 하죠!)로 스크린을 터치하면, 전기의 흐름이 바뀌게 되는 데 이러한 상태를 제어하는 것이 바로 전압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LG 프라다 폰이나 애플의 아이폰이 이 터치 스크린을 이용했다면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만 습기와 먼지도 강한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물체로서는 동작 시킬 수 없으며, 약 92% 정도 빛의 투과성을 가지는 단점을 지니고 있으나 애플의 아이폰은 투터치와 제스처(Gesture) 기능을 포함 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셋째, 적외선 방식은 열 감지 방식과 광학(Optical) 방식으로 나누어 집니다. 열 감지 방식은 삼성전자 휴대폰인 E900과 U600 등에 사용 되었는 데, 재미나는 것은 따뜻한 물체로만 터치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겨울에나 손이 차가운 사람은 사용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호호~ 입김을 불러서 휴대폰을 동작 시킨다면 그것도 재미있을 까요?
적외선 방식 중 광학 방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 빔을 이용합니다. 보이지 않는 빔으로 격자를 구성한 스크린 위쪽과 주변에 여러 개의 센서를 배치 시켜 물체가 화면을 터치하게 되면 빛의 굴절로 터치 스크린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것은 100%의 빛 투과성을 가지며 센서 또한 수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먼지, 습기, 스크래치에도 강합니다. 다만 단점은 주변의 강렬한 빛이 존재할 때 위치 인식이 부정확한 가격이 위의 세 가지 중에 현재로서는 가장 비싸다는 점 입니다.
혁신적인 터치 스크린을 적용시킨 서피스 컴퓨터
그렇다면 서피스 컴퓨터는 어떤 방식을 적용했을까요?
눼눼, 대충 짐작은 하고 계셨겠지만 광학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동영상에 보셨 듯이, 서피스 컴퓨터 위에 스마트 폰을 올려 놓으면 이 물체를 인식하여 사진이 쭈욱 빨려 들어가거나, 커피 잔을 올려 놓아도 스크래치도 발생하지 않고 인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서피스 컴퓨터는 내부적으로 더욱 더 향상적인 물체에 대한 센서를 파악하기 위해 고성능 5대의 카메라가 포함이 되어 최대 52개 셀(센서의 최소화 단위)의 인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우리들은 서피스 컴퓨터를 처음 사용할 때 캘리브레이션(센서를 인식시키기 위한 초기 설정 작업)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인식 되지 않아 몇 번이나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5대 카메라니 한번 빅싸리(?) 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지요!
서피스 컴퓨터는 이러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무궁한 소프트웨어가 번들로 탑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소프트웨어 또한 개발자가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피스 컴퓨터 운영체제는 다름이 아닌 Windows Vista 비즈니스 버전 위의 Surface 쉘(커스터마이징 쉘)을 띄울 수 있도록 제공 됩니다.
현재 서피스 컴퓨터는 미국의 쉐라톤 호텔과 AT&T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쉐라톤 호텔에서 제공하는 지역 동영상이나 방문 객을 위한 엔터테이먼트 서비스들을 이 서비스 컴퓨터로 톡톡 해내고 있으며, AT&T 매장에서는 좀더 서피스 컴퓨터를 비즈니스 적으로 휴대폰을 고르는 데 사용자 직접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해 줍니다.
한편, PhoneArea 닷컴에서는 이 서피스 컴퓨터의 멀티 터치 스크린 방식이 향후 터치 스크린 세계를 이끌어 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데, 서피스 컴퓨터의 멀터 터치 스크린 기술은 Windows “7”이 나오면서 더욱 더 대중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모든 여러분의 PC나 노트북이 멀티 터치 스크린도 지원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차세대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각광 받을 Windows Mobile “7” 과 Windows Embedded CE “7” 과 Quebec (임베디드용 Windows Vista), 소규모 장치에서 사용되는 .NET 마이크로 프레임워크 3.0 까지 확장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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