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에서는 빌로퍼의 전작인 WOW(World of Warcraft)에 비하여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들도 보이네요.
특히, 마우스를 클릭&드래그 했을 때 나타나는 원형 메뉴는 흥미로운 인터페이스입니다. 클릭 상태를 유지한 채 원형 메뉴에서 선택하고 마우스 버튼에서 손을 떼서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냥 한번 클릭 시에는 가운데 있는 기본 기능이 실행되고 실수 위험이 있는 기능들은 드래그 후 릴리즈 해서 실행할 수 있도록 되있습니다.(설명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UI가 빠른 동작에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하단에 위치한 각종 명령 실행창은 게임에서 필요한 많은 명령들을 아이콘으로 등록하여 실행할 수 있거나, 좌우에 착용하고 있는 무기와 현재 중요한 생명에 대한 정보, 그리고 F1,F2,F3 등으로 구분되는 무기 착용 세트에 대한 전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려되어 있습니다.(이런 류의 게임을 많이 해본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인터페이스이죠. 한편, 처음 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게임의 첫인상은 아직 오픈베타라서 그런지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고 깔끔하지 않은 모습인데요. 직관적이지 않은 각종 화면 구성은 좋은 느낌을 준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전반적인 UI를 구성하는 그래픽도 디테일이나 세련스러운 맛이 떨어지고, 버튼이 제대로 클릭되지 않는다던가, 채팅 창의 폰트가 가독성이 좋지 않으며, 버튼의 크기와 디자인이 유난히 잘 어울리지 않는 점 등은 특히 아쉽습니다. 약간 성급하게 오픈베타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개선되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고, 게임 자체의 독특한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근데,
UX팩토리 방문자 여러분도 게임 좋아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