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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 그리고 디자인

2007/11/14 02:45 황리건(@HRG) 작성

오늘 미투데이에서 번개처럼 있었던 채팅은 캠프파이어라는 사이트에서 열렸었는데요. 링크 하나만으로 채팅 방으로 연결되어 쉽게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이 사이트를 조금 자세히 살펴 보자,한번 보면 전체 서비스를 다 파악할 것 같은 단순함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때쯤, 존 마에다의 단순함의 법칙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기가 막히게 잘 지어서 한번보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은.이 사이트의 이름은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캠프파이어를 하는 환경, 그 곳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가 아니라, 어딘가 멀리 떨어져 있고 완전하지 않은 자연 속이라는 사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의 혜택을 당연하다고 느끼면서 의지하고 살아요.

하지만, 그런 것들의 혜택을 전혀 누릴 수없는 환경을 상상해 보세요. 마치 집 떠나 멀리 여행 중일 때에만 느낄 수 있는홀가분함 같은 기분도 들꺼에요.화상회의 시스템도 쓸 수 없고, 전화도 쓸 수 없고, 메신저도 쓸 수 없고, 오로지 웹브라우저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그런모습을 상상하면서디자인한 서비스... 바로정말 우리가 추구하는 단순함의 매력이 드러날 수 있어요.

여행을 떠날 때 꼭 챙겨갈 것 같은 물품을떠올려 보고앞으로 등장할 웹2.0 사이트를 점쳐볼까요. 여권, 여행책자, 휴대전화(비상연락처), 사진기, 비상금... 이런 것들에 해당하는 사이트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