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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세계일보


어제 열린 S2 Innovation Day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지난 주 라스베가스 출장 다녀온 이후로 컨디션 조절이 잘 안되서
사무실로 돌아오자 마자 피곤함이 확 몰려 오더라고요.

그만큼 많이 긴장했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잘 해야 겠다는 사명감마저 생겼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로 옮긴 후 첫번 째 발표였고,
실버라이트라는 중대한 기술이 처음 발표되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죠.

저는 이런 발표를 일종의 공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감정이 생겨나고 그래서 서로에게(저와 여러분) 전달되고,
궁극적으로는 희열을 느낄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한답니다.

굳이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이라면 사람과 사람이 이렇게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런 만남 속에서 서로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상호 교감을 통해서만 비로소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막상 단상 위에 올라가서는 하나도 떨리지 않았는데요.
평소 때 같으면 한분 한분 얼굴을 보고 기억할 수 있었을 텐데,
얼굴이 잘 안보였던 걸 보면 편안한 마음은 아니었나 봅니다.

음.. 그래도 기억에 남는 분들이라면
맨 앞에 앉았던 FLEX 개발자 분 기억에 남고요.
발표 끄트머리에 세 분 정도 하품하신 것도 봤고요.(저는 이런 신호에 주의를 기울인답니다.)
오른 쪽 위층에 앉아서 제가 잘 들리냐고 물어봤을 때 눈 마주치신 분,
제가 뭔가 썰렁한 농담을 했을때 그래도 웃어주셨던 몇 분.. 고맙습니다.

오늘의 제 임무는 우리 회사의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든 것을
잘 포장해서 전달하는 것이었답니다.

이런 기술들이 나오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까지.
그리고 이런 행사가 열려서 제가 그 무대에서 발표하기 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말 많은 사람 들이 준비하고 수고했답니다.
그들의 노력이 사실 제가 오늘 전달해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참가해주신 여러분이 써주신 후기.

S2 Innovation Day for Digital Agency 참관기- 민서대디님
S2 Innovation Day 후기- k16wire님
S2 Innovation Day For Digital Agency 참가후기- 살색마수님
S2 Innovation Day for Digital Agency 참가후기 -
지영아빠님
S2 innovation day for digital agency [2007.05.09]- 마린님
S2 Innovation Day에 다녀오다- 햄린님

그리고 사진.